슬픈한국영화, 비극 - 파이란 ( 최민식, 장백지, 손병호, 공형진 ) 명대사

Posted by hisapa
2013. 4. 29. 19:51 영화이야기


 

 

 

 

 

 

 

 

 

 

슬픈한국영화, 비극 - 파이란 ( 최민식, 장백지, 손병호, 공형진 ) 명대사

 

 

 

 

 

 

감독 송해성

 

장르  멜로 애정 로맨스 드라마

 

국가   한국

 

상영시간  116분 

 

개봉일  2001 . 04. 28

 

출연  장백지 , 최민식, 공형진,  손병호,  김지영

 

 

 

 

 

 

    2001년 개봉작, 개인적으로 한국 비극 영화중 최고가 아닐까 싶은 파이란 입니다. 국내 연기파 지존 최민식 배우님과 중국 최고의 미녀 장백지가 출연해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흥행에는 큰 재미를 못봤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해외나 국내 전문가들로 부터는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이죠.

 

  10년도 넘은 작품이지만 이작품을 보지도 않고 기억했던 것은 당시 연예가 중계에서 포스터 촬영 인터뷰 였을겁니다. 둘이 영화를 찍었는데 만나는 씬이 없다며 포스터가 첫촬영이라고 했던 말이 너무 인상깊어서 기억하고 있었죠. 어쨋거나 보면서 참 안타깝고 가슴 아픈 내용인데도 이상하게 찝집한 기분이 전혀 없는 표현하기 애매한 기분이였습니다. 보면서 참 많이도 울었네요. 최민식씨의 연기가 참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영화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족들을 찾으러 왔지만 가족들은 이민으로 없고 홀로 남겨진 파이란(장백지)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홀로 남게 된 그녀는 중국으로 가봐야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한국에 남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직업소개소를 찾아가죠. 여행비자로 들어온 여자는 국내에서 체류기간때문에 취직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결국 직업소개소는 위장결혼을 추천하고 그녀는 마지막 방법으로 위장결혼을 선택합니다.

 

  동네 삼류 건달인 최민식(강재)는 비디오 불법유통을 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정말 삼류 건달입니다. 건달동기였던 친구는 현재 조직의 보스이고 강재는 그냥 할일 없는 잡졸에 불과하죠. 그러던 어느날 보스가 반대파에 습격을 당하게 되고 강재가 구해주게 됩니다. 보스는 욱하는 마음에 습격온 부하를 죽여버리죠. 그리고 강재에게 딜을 넣습니다. 자신이 한것으로 만들어서 자수하기를 말이죠. 강재는 건달일을 끝내고 고향으로 갈때 배한척들고 가자는 꿈이였기에 배한척을 약속하며 그러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재의 친구가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위장결혼의 서류상 남편으로 작업하기를 추천하죠.파이란의 위장 남편으로 강재가 수수료를 받고 그렇게 그녀의 남편이 되어줍니다. 서류상으로 말이죠.  그리고 강재의 친구는 파이란을 찾아가 강재가 선물을 준 것인냥 전달하게 되고 그녀는 홀로 남은 이나라에서 유일하게 자신하게 따뜻하게 대해준 좋은 사람으로 강재를 기억하게 됩니다.

 

  어느날 그녀는 병에 걸리게 되고, 위장결혼과 시골 세탁소에 연결해준 사장에게 돈을 보내면 치료비가 모자라는 상황이 됩니다. 사장에게 사정사정 해보지만 사장은 들어주지 않습니다. 돈을 빌릴 곳조차 없는 그녀는 자신에게 유일하게 따뜻했던 강재를 찾아 갑니다. 하지만 강재는 운명의 장난처럼 비디오 불법유통으로 경찰서로 끌려가고 있었죠. 둘은 그렇게 또 마주치지 못하고 엇갈립니다.

 

 

 

 

 

 

 

 

 

  그나마 최근에 개봉한 내 깡패같은 애인이 생각났는데요. 그보다 이영화가 훨씬 어둡고 시니컬하다는 겁니다. 내깡패같은 애인은 밝게 무엇인가 기대감을 주는 엔딩이라면 이영화는 아니라는 거죠. 스포일러를 지향하기에 내용은 저기까지~~~~. 최민식씨의 연기가 무엇보다 빛나는 최고의 영화입니다. 최민식씨가 힐링캠프에서 가장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파이란을 꼽았다고 하죠.

 

  어떻게 보면 세상의 주변인,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의 연민과 사랑? 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녀가 붙이지 못한 편지를 읽어보며 오열하는 최민식씨의 연기는 연기가 아니라 실제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정말 울음을 참을 수가 없더군요. 세상에 기댈곳 없던 여자와 모두가 무시하는 삼류인생의 한남자.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좋은사람이라 불러주는 여자. 하지만 그녀는 세상에 없습니다. 경찰서에 사망신고를 가던 장면이 무쟈게 기억에 남네요. 지나치게 사무적인 사람과, 분노하던 모습이 말이죠. 꼭 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 파이란 입니다.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강재씨... 당신에게 줄수 없는 것,,, 아무것도 없어서,,, 죄송합니다.... 세상 어느 누구보다 사랑하는,,,, 강재씨 안녕...

 

 

당신의 아내로 죽어도 괜찮겠습니까? 응석부려서 죄송합니다.

 

 

아픔과 괴로움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당신을 생각하며 울고 있습니다.

매일밤 잠잘때 꼭 그렇듯이 당신의 사진을 보면서 웁니다. 늘 그렇게 했지만

다정한 당신의 사진을 보면서 웁니다.

슬픔이 힘든게 아니라. 고마워서 눈물이 납니다.

 

 

 

그년..내가 이세상에서 제일로 친절하고 고맙댄다...근데 씨발! 나보고 어떻하라고~!

송장으로 나타나서 어떻하라고!!!!1

 

 

잊어버리지 않도록 보고 있는 사이에 강재씨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좋아하게 되자 힘들게 됐습니다.

혼자라는게 너무나 힘들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