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삼성맨, 야구바보 - 양신, 양준혁 선수

Posted by hisapa
2013. 2. 1. 07:00 스포츠이야기


영원한 삼성맨, 야구바보 - 양신, 양준혁 선수

 

 

 

    삼성야구의 상징 , 야구밖에 모르는 야구바보, 신이라 불리는 남자- 양신 , 이 모든 표현이 모두 양준혁선수의 것이였습니다. 양준혁선수는 기록의 남자라고 불려지듯이 국내 야구기록의 대부분이 양준혁선수의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도루빼구요. 선수로 뛴 기간도 대단하지만 그의 기록자체도 대단하죠.

 

  개인통산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최다 통산 사사구, 통산 최다 루타, 통산 타점, 통산 경기 최다 출장 기록 등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요. 최다홈런 기록이 있지만 단한번도 시즌 홈런 1위를 한적이 없다고 하네요.

 

  양준혁선수는 대구 프렌차이즈 스타입니다. 하지만 입단초기 삼성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그는 군입대라는 카드로 그당시 일순위 였던 쌍방울 레이더스를 버리고 군에 입대합니다. 그리고 제대와 함께 삼성에 입단하죠. 그후 쭉~~~~ 삼성맨이였으면 좋았겠지만 초기 삼성으로의 입단때의 문제와 불펜의 보강을 위해 해태와 맛트레이드 됩니다. 이때 양준혁선수는 삼성유니폼이 아니면 마이너리그로 진출하겠다며 선언하며 트레이드를 거부하죠. 당시 해태 김응룡감독의 전화로 해태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그후 양준혁선수는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수협회를 창단하기에 이릅니다. 이문제로 양준혁선수의 선수생명을 박탈해버리려는 kbo와 철저히 대립했었습니다. 이때 그의 선수생활을 지지하기 위해서 시민연대까지 나서서 지지하여 2000년 개막경기 하루전에 극적으로 타협하게 되었죠.

 

  이후 해태에서 lg로 그리고 옛은사인 김응룡감독이 삼성의 감독으로 재임하면서 다시 삼성에서 뛰게 되었죠. 잠깐이였지만 다른팀 유니폼이 정말 않어울리더라구요. 푸른색의 유니폼,그게 양준혁의 유니폼이였습니다.

 

  그이후 거꾸로 처도 3할 , 두자리수 홈런등 , 쭉~ 잘나가던 양준혁선수는 2010년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2009년 방송출연에서 관리만 잘하면 2-3년은 더 할 수 있겠다던 양준혁 선수의 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은퇴를 선언한 그해도 준수한 활약이였거든요. 하지만 당시 선동렬감독의 세대교체 의지로 조금은 이른 은퇴를 했단 말도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그의 기록보다 더 빛나는 건 그는 언제나 1루로 전력질주 했다는 겁니다. 당연한 아웃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느린발이였지만 언제나 열심히 뛰던 그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현재는 야구의 발전을 위해 유망주 육성과 해설가로써 열심히 활약하고 있는 양준혁 선수, 영원히 야구바보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