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야구 끝판왕 - 돌부처 오승환 투수

Posted by hisapa
2013. 1. 30. 07:00 스포츠이야기


삼성 야구 끝판왕 - 돌부처 오승환 투수

 

 

 

 

  그가 마운드에 올라서면 환호부터 쏟아집니다. 하지만 상대팀의 관중은 침묵하게 되죠. 마무리의 끝판왕 오승환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저의 연고가 대구라 삼성과 부산을 많이 응원하는데요. 삼성의 오승환 선수는 삼성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가진 선수중 한명입니다. 경기를 마무리 짖는 마무리투수라는 것과 그의 돌직구, 돌부처같이 흔들림이 없는 그가 뜨면 삼성의 승리였으니까요. 거의 공식입니다. 삼성에 오승환 = 승리 라는 공식말이죠.

 

  그래서 삼성을 상대하는 팀들의 관건은 오승환을 얼마나 빨리 등판하게 하느냐 를 승부의 관건으로 띄우기도 합니다. 이제 시즌8년차 선수이다보니 투구수가 20개가 넘어가면 직구가 무뎌진다. 승부의 가능성이 있다. 이런말도 있으니까요. 그는 150km중반의 강속구와 재구력으로 타자를 요리합니다. 강속구를 뿌리는 많은 투수들이 있지만 타자와 포수가 느끼는 그의 구속은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에 많은 설들이 있는데 최근에 알려진 바로는 그의 투구폼과 직구의 회전수가 다른 투수들에 비해 많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타석근처에서 공이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만큼 구질의 끝에 힘이 좋다는 말이 되겠죠. 한가지 더 특이한점이 있는데요. 오승환선수의 악력이 한국 국가대표 레슬러보다 훨씬세다고 합니다. 악력이 90kg라니 굉장한 힘이죠. 악력역시 그의 돌직구에 한몫하지 않았을까요?

 

  팔꿈치 수술로 대학교까지도 주목받지 못했던 오승환선수, 삼성에서 활짝핀 그의 끝판왕 생활이 영원했으면 합니다. 때때로 MLB에서도 그의 직구가 통할까라는 생각도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