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좀비영화의 새로운 진화 - 28일후 (대니 보일 감독 추천작)

Posted by hisapa
2013. 4. 25. 17:44 영화이야기


 

 

 

 

 

 

 

 

a급 좀비영화의 새로운 진화 - 28일후 (대니 보일 감독 추천작)

 

 

 

 

 

 

제목  28일후

 

출연  킬리언 머피, 나오미 해리스,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메건 번즈,

 

장르  스릴러, 공포 , 좀비물

 

출시  2003. 09.19

 

상영시간 113분

 

국가  네덜란드  

 

관람가  청소년 관람불가

 

 

 

 

 

 

 

 

 

 

 

  한창 좀비물에 광적으로 빠져있을때 보았던 영화입니다. 시리즈로는 28주후가 있지만, 이 좀비물은 기존 좀비물들과 평가에 있어서 급을 달리합니다. 일단 이 영화를 감독한 대니 보일 감독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좀비물은 약간 인지도가 떨어지는 감독, 또는 좀비물만 전문적으로 하는 좀비계의 아버지 조지a 로메로 같은 감독들이 많은데 이 데니보일감독은 일반 상업영화에 성공한 감독이란 점이죠. 127시간, 슬럼독 밀리어네어, 선샤인이 바로 대니보일의 영화라는 거죠.

 

  이영화가 좀비물의 새로운 진화, 또다른 스타일리쉬한 좀비물 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은 작품입니다. 기존 좀비와는 전형적으로 태생이 다르죠. 기존 좀비들이 3g라면 이좀비는 lte입니다. 달리죠. 기존 좀비랑은 상당히 다릅니다. 그리고 좀비에서 오는 공포도 잘그려냈지만 정말 무서운 존재는 우리주변에 있다는 것을 잘 그려준 작품입니다.

 

 

 

 

 

 

 

 

 

 

 

 

 

  영화는 한 연구소를 첫화면으로 합니다. 원숭이를 상대로 실험한듯 한데 동물 보호단체의 난입으로 이 원숭이가 철장에서 탈출하게 되죠. 그리고 이 원숭이에게 물린 사람은 아시다싶히 좀비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화면은 바뀌어서 병실에서 깨어난 한 남자를 주목합니다. 깨어난 남자는 영국 거리를 걷게 되죠.

 

  저는 이장면이 상당한 충격이였습니다. 이영화 이전의 다른 좀비물들은 어딜가나 좀비가 득실된다는데 초점을 맞춘데 반해서 이영화는 사람이 없어진 거리에 더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죠. 텅빈 런던의 거리가 아직도 충격으로 와닿네요. 이 작품 이후로 많은 영화에서 텅빈 거리가 많이 등장했지만 말이죠.

 

 

 

 

 

 

  그리고 여기서 좀비는 어두운곳에서 활동하는 습성적 특징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텅빈 거리를 방황하다 뭔가 달라짐을 느끼지만 원인은 모르고 있죠. 그리고 교회를 들리게 되는데 좀비가 된 목사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합니다. 다행히도 살아남은 생존자의 도움으로 위기를 탈출하게 됩니다. 이후는 기존의 여느 좀비물과 같은 전개가 이어집니다.

 

 

  생존자의 친절한 상황 정리로 이해를 끝낸 주인공은 우연히 다른 생존자의 집에서 평온한 안락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지독한 가뭄으로 비가 오지 않아 식수부족이라는 또다른 위기를 맞게 되죠. 그리고 라디오로 생존자는 구조센터로 모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안고 남은 생존자와 함께 그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의 좀비는 상당히 빠르고 폭력적입니다. 하지만 빛을 싫어하는 것인지 어두울때 활동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좀비 시작의 상황설정이 당시 다른 좀비물들과 달랐고, 좀비역시 다른 차별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공포의 대상이 좀비도 해당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후 감독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b급 영화의 대표 좀비물에서 약간은 색다른 시도가 들어있는 영화가 바로 28일후 입니다. 이영화는 좀비물로써는 한획을 그엇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전문가와 관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도는 새로웠으나 재미면에서는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였어요. 시간이 많이 지난후 봤기 때문이겠죠. 전개가 조금 느린감이 있고 좀비영화지만 좀비가 많이 등장하지 않는 특징이 약간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전개가 상당히 빠른 요즘 영화에 익숙해진것이 큰 영향이겠죠. 하지만 좀비물을 좋아하신다면 이영화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영화일겁니다. 좀비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역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