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큐브릭의 명작 -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Posted by hisapa
2013. 4. 16. 13:33 영화이야기


 

 

 

 

스탠리 큐브릭의 명작 -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제목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감독  스탠리 큐브릭

 

장르  SF / 어드벤처

 

상영 시간  156분

 

국가  미국/ 영국

 

출연  게리 락우드 , 윌리엄 실베스터, 다니엘 리처, 케어 덜레어

 

출시년일  1968년

 

 

 

 

 

  영화계에 손꼽히는 거장이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주목받는 스탠리 큐브릭의 대표적인 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입니다. 이영화는 1968년 출시된 자그마치 45년이나 된 작품입니다. 각종 잡지와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죽기전에 꼭봐야할 영화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영화로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에 잘못된 파일을 받은 줄 알았습니다. 검정화면에 클래식 음악만 몇분간 계속 되었기 때문이죠. 그게 의도된 연출중 하나인것 같더라구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음악이 영화의 중간 중간 나올때마다 알수 없는 긴장감과 몰입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 오래된 영화다 보니 집중력을 해치는 cg나 어설픈 특수효과로 웃음을 자아내지 않을까 했지만, 예상은 정확하게 빗나갔습니다. 특수효과나 그래픽적인부분에서 흠잡을 곳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현시점에서 나오는 공상영화의 세련됨이 부족함을 지적하려면 지적하겠지만 그외에는 전혀 그런 느낌을 잡을수가 없어요.

 

 

 

 

 

 

 

 

   많은 평론가들로 부터 극찬을 받는 장면입니다. 인류의 기원이 되는 원시인이 처음에 등장합니다. 무리생활을 하지만 태생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 약한 인류는 표범에게 좋은 먹이에 불과하죠. 그리고 물웅덩이를 두고 서로다른 두 무리의 인류가 자리때문에 다투는 장면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설명할 수 없는 비석이 그들무리에 박혀있게 되고 그 돌을 만진 한 원시인은 동물의 뼈를 활용하여 무기로 사용하게 됩니다. 급작스런 발전이죠. 이무기로 물웅덩이의 다툼에서 한원시인을 살해하기에 이릅니다. 같이 살던 동물을 사냥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 그뼈를 하늘에 던지고 그뼈는 자연스럽게 우주선으로 페이드인 됩니다.

 

  초반에 정말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있고 촌스러운 느낌이 전혀 않들어서 기대감이 폭팔했습니다. 무엇을 이야기하기에 45년이나 넘은 오래전 구식영화를 이토록이나 극찬하며 추천하는지를 말이죠.

 

 

 

 

 

  그리고 한과학자가 우주로 조사를 위해 떠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 저의 집중력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픽이 이상하게 cg처리가 이상해서가 절대 아닙니다.45년이나 된 영화이다 보니 1960년대 발표된 sf영화다 보니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장면이 당시에는 획기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이였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궂이 저장면이 이렇게나 길게 나오지 않아도 될텐데? 왜저렇게 길게 나오지?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면서 집중력은 급속히 떨어져갔습니다. 목성으로 떠나는 탐사선에 조종사2명과 우주선을 모두 제어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할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상당한 연출력을 엿볼수 있습니다.

 

  현재에 쏟아지는 많은 영화에 모티브를 던저준 작품이 이 작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데요. 할은 컴퓨터지만 인간에 가장 근접한 감정을 가지도록 설계되 있습니다. 오류로 인한 자신의 부족함을 절대 인정하지 않죠. 컴퓨터라기 보다 인간에 가깝습니다. 그로 인해서 조종사는 컴퓨터의 제어를 받지 않는 구조선에서 몰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할은 소리가 아닌 입모양으로 이들의 음모를 알아내게 되고 한가지 계략을 펼치게 되죠.

 

 

 

 

 

 

  영화를 보실분들을 위해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상당한 명작이라는데 의견을 달리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관객에 친절한 영화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해가 조금 어렵고 궂이 이장면을 왜 길게 보여주는지에 대해서 답답한 부분이 많아서 집중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오래전 작품이기때문일텐데요. 요즘 작품의 진행 전개가 상당히 빨라져 있다보니 거기에 맞춰진 성향이 이영화에 맞지 않았나봅니다. 2001년의 모습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지만 상당히 과학적인 모습들이 많습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우주선의 모습이나 영상통화하는 모습등은 6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로 믿기 힘들정도니까요.

 

  개인적으로 리메이크해서 나와도 전혀 손색이 없는 영화인것 같아요. 마지막장면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여러 리뷰들을 둘러봤네요. 상당히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보시면 조금은 난해하고 복잡한 영화란 생각이 조금 드실것같지만, sf영화를 보면서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이상한 힘이 있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