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의 붉은 전갈 -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Posted by hisapa
2013. 4. 14. 15:32 스포츠이야기


 

 

 

k1의 붉은 전갈 -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이름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국적  벨로루시

 

출생  1978년 1월 18일

 

신장 196cm

 

체중  108kg

 

베이스  무에타이

 

 

 

 

 

  k1 1세대들의 기량저하와 함께 찾아온 춘추전국시대에 차세대 k1을 이끌 스타로 주목받은 천재가 있습니다. 바로 붉은 전갈로 불리우는 격투 천재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입니다. 알렉세이 이그나쇼프는 항상 붉은 색이 들어간 트렁크를 입고 출전했는데요.

그는 1999년 부터 2000년 까지 다양한 격투 단체에서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실력자 였습니다.

 

 

  그의 등장과 함께 타고난 천재성과 격투기 재능 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죠. 그래서 k1을 이끌 차세대 챔피언으로 항상 주목받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2004년 하이타워,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세미슐츠를 상대로 충격의 ko승리를 거두며 큰 주목을 받기에 이릅니다.

 

 

 

  k1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월드그랑프리에 당당하게 입성하지만 미스터 k1 피터아츠에게 무릎을 꿇으며 불운은 시작되게 됩니다. 이후 종합격투기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기도 하지만 나카무라 신스케에게 두번 연속 패배하며 급격한 내리막을 가기에 이릅니다.

 

  이후 무에타이의 후에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과의 대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무려 키차이 20cm 체중은 20kg이나 차이가 나는 상대로 패배하기에 이르르죠.

 

  그는 항상 격투계에서 타고난 천재라는 소리를 매번 들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타고난 그의 재능만큼이나 타고난 게으름이 문제였죠. 경기상대의 자료파악은 전혀하지 않고 출전했다고 합니다.  그는 노력하지 않는 천재에 불구했고 발전하는 격투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그의 내리막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죠. 챔피언 레미본야스키는 공공연하게 자신의 라이벌을 알렉세이 이그나쇼프를 지목할만큼 그는 무시한 재능을 가졌지만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이후 변화를 모색하던 그는 레이세포의 체육관에서 레이세포와 함께 훈련하며 한단계 성숙하게 됩니다. 지독한 게으름과 알콜중독에서 벗어나며 한단계 성숙하기에 이르르죠. 그리고 게리굿리지와 피터 본드라치를 연달아 처부스며 자신의 부활을 알리는 듯합니다.

 

  하지만 노쇠한 나이와 떨어진 체력은 타고난 천재성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한계였을까요? 떠오르는 신예 구간사키에게 패배하며 천재의 한계를 들어냅니다.  최근 밥샙의 일본에서 발간한 자서전에 그의 이야기가 실려있더군요. 현재 다시 알콜중독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타고난 천재성이 주목받지 못한 게으름을 보여준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하루빨리 극복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