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잠수함 삼성 투수 박충식

Posted by hisapa
2013. 1. 10. 08:00 스포츠이야기


추억의 잠수함 삼성 투수 박충식

 

 

 

  1970년생, 삼성의 핵잠수함 레전드 박충식입니다. 1990년대초 언더핸드 투수의 전성기를 주도하던 선수 인데요. 특히 신인이던 1993년 선동열선수와의 대결은 최고중에 최고입니다. 15회동안 181구라는 말도 않되는 투구를 보여줬는데요. 결국은 무승부로 끝나고 만 시합이였죠. 그 한경기로 박충식은 많은 별명을 가지게 되며 삼성팬들의 맘속에 영원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어릴적 제 머리속에도 박충식이라는 선수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경기의 후유증인지 그이후로 내리막을 걷게 됩니다. 그당시에는 선수관리란게 없어서 선수들을 많이 혹사 시키던 시절이였죠. 하지만 반대로, 그 경기를 책임지는 투수가 있어서 더 멋있어 보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치만 제대로 선수관리를 해줬더라면 저 멋진투수를 오래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기까지 합니다. 언더핸드 투구폼은 정말 예술로 멋졌던 박충식 그를 추억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