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한방! 해결사 - 야구 선수 한대화

Posted by hisapa
2013. 2. 5. 07:00 스포츠이야기


추억의 한방! 해결사 - 야구 선수 한대화

 

 

 

    1982년 일본과의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3루수로 꼽히는 남자, 해결사로 불리는 남자 바로 한대화 선수입니다. 한대화선수는 대전출신으로 통산 0.279 타율, 골든 글러브 3루수 역대 최대 8회 수상, 올스타전 11차례 참가등, 기록이 그의 인기와 실력을 대변합니다.

 

  제 기억속의 한대화 선수는 lg시절의 모습밖에 없는데요. 사실 lg시절의 한대화 선수는 정점을 찍고 하향세에 접어든 시절이라고 평가하더군요. 그는 ob베어스에서 야구를 시작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후 해태 타이거즈로 이적하지만 이적당시 상당한 마찰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적당시의 해에 한대화선수의 고향 전신인 팀 빙그레 이글스가 창단했거든요. 그는 그곳으로 가길 원했고 해태 입단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당시 해태의 코치였던 김인식 감독의 설득으로 해태에 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야구 인생의 절정을 함께 하게 되죠. 그가 해태와 함께한 8년의 시간동안 6회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함께 합니다. 특히 그는 선동열 선수가 등판하는 날에는 유난히 펄펄 날아 올랐다고 합니다. 해태 시절 눈부신 활약으로 해결사라는 별명을 갖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팀감독과의 오해로 이듬해 lg로 이적하게 됩니다. lg에서 한차례 우승후 내리막을 걷게 됩니다.  화려했던 선수생활과 달리 그의 은퇴는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쌍방울 이적후 김성근 감독과의 마찰로 2군생활끝에 조용히 은퇴했기 때문이죠.

 

  은퇴후에 삼성 코치로 다시 만난 선동열 선수와 함께 코치를 함께 한후 한화 이글스의 감독을 맞게 되었죠. 최초의 연고팀 감독을 맞게 되었지만 팀 선수의 군문제와 리빌딩 실패로 초라한 성적을 내게 됩니다. 한대화 감독시절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요. 한화와 lg와의 경기에서 포수와 선수의 충돌로 아웃판정이 납니다. 이후 한대화 감독이 심판에게 욕설을하게 되는데. 후에 그것이 한화의 응원 구호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2012년 팀성적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한대화 감독은 현재 선수시절과 코치시절을 함께 보낸 선동열 감독의 요청으로 kia타이거즈의 2군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