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부메랑훅의 흑표범 - 레이 세포
k1 부메랑훅의 흑표범 - 레이 세포
이름 레이 세포
출생 1971년 2월 15일
신장 183 cm
체중 109.4kg
k1을 대표하는 하드펀처중 하나, 하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캐릭터와 적의 공격에 맞 카운터가 일품인 그의 부메랑훅으로 더 유명해진 파이터 레이세포입니다. 레이세포는 오랜시간 k1을 지킨 대표적인 파이터중에 한명입니다. 하지만 그런 오랜 세월의 경력에 어울리지 않게 벨트가 없습니다.
최고에 근접하지만 최고는 되지 못하죠. 183cm의 헤비급에서는 작지만 탄탄한 체격과 파워로 그만의 위치가 확고한 강자중에 강자입니다. 노가드로 유명한 레이세포는 경기도중 갑작스레 가드를 내리고 어깨춤을 추는 그의 포퍼먼스가 관중을 흥분시키곤 합니다.
저는 평상시의 저런 모습이 더 레이세포를 좋게 하더군요. 경기자체도 지건 이기건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많습니다. 그만큼 ko승부가 많다는 뜻이겠죠. 판정까지 가더라도 경기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운영자체를 승리보다는 팬에게 더 맞춰져 있는 선수가 레이세포가 아닐까 싶네요.
한창 k1에서 활동할때는 본인의 이름을 딴 체육관을 설립해서 활동했던것으로 기억나는데 최근에는 익스트림커투어 소속으로 코치생활을 하고 있더라구요. 유투브에 올라온 정찬성 선수를 응원하는 그의 영상을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코치로써 제2의 바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이죠. 은퇴를 선언한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닙니다. ㅎㅎ 이선수 격투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최근에 그는 미국의 종합격투기 단체의 대표자리에도 활동하고 있더라구요 WSOF라는 월드시리즈 오브 파이팅이라는 단체인데요. 이것이 레이세포가 대표로 있는 격투단체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정말 격투밖에 모르는 상남자가 아닐까 싶네요.
선수시절의 그의 명경기를 꼽으라면 제롬르밴너와 마크 헌트를 빼놓을 수가 없죠. 어느 누구하나 하드펀처로써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고 k1 역대 하이라이트 빼놓지 못할 두 경기는 지금 결과를 알고 봐도 흥미진진합니다.
먼저 제롬르밴너와의 경기는 만화와도 같아요. 제롬르의 강펀츠에 먼저 ko당하고 바로 주먹을 교환하는데 여기서 그의 부메랑훅이 터집니다. 만화처럼 ko되는 제롬르도 멋있었고 레이세포의 카운터 펀치가 너무나도 그림같아서 아름답기까지 했던것 같네요.
마크헌트와의 경기는 여러 격투기 하이라이트에서 무쟈게 틀어주는 장면중 하나이죠. 서로 노가드로 펀치를 교환합니다. 경기중 뽀뽀? 까지 교환하죠. 상남자의 격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지 끝판을 보여줍니다. 요즘 격투기가 발전하다보니 기술과 기술싸움이 많아졌는데 어찌보면 모든것을 내려놓고 싸우는 난타전만큼 팬들을 사로잡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노쇠로 인해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격투단체의 대표로, 선수의 코치로써 선수를 육성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레이세포, 앞으로 그의 격투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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